후지필름 X-T30
여행을 다니며
동영상 촬영용 카메라로 사용하던
소니 RX100 MK5를 처분하고
X-T30을 질렀습니다.
똑딱이 카메라로는
S-LOG의 진가를 맛보지 못했는데요..
X-T30은 RX100 MK5 보다는
큰 센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
영상 촬영에 있어서 확실히 달랐습니다.
특히 X-T3의 FHD영상의 화질이
4K 영상의 화질이 많이 차이 나지
않는다고 느꼈습니다!
아무튼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은
후지필름의 LOG 색감에 대해
이야기하려고 합니다.
F-LOG 필름 시뮬레이션 LUT
먼저 후지필름 카메라에는 프로비아, 벨비아, 아스티아, 클래식 크롬, 이터나, 아크로스, 세피아 등등 뭔가 빼먹은 것 같지만 꽤나 많습니다. 여기서 F-LOG는 영상 촬영에 사용되며 사진으로 치자면 RAW 파일과 같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. 이 LOG색감은 각 카메라 회사마다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LOG 파일이 있습니다. 소니의 S-LOG / 캐논의 C-LOG / 파나소닉의 V-LOG / 후지필름의 F-LOG 등등
저도 유튜버 금손 Kyung6Film 님이 SLOG를 사용하는 이유!라는 동영상을 보고 배운 내용이고, 그 이후 많은 정보를 찾아보았는데요. 이 LOG파일 사용 목적은 빛이 너무 밝거나,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편차가 심할 때 다이내믹 레인지를 확보하기 위하여 사용한다고 배웠습니다. 즉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날아가지 않게 색정보를 압축해주는 것이죠.
X-T30 카메라로 F-LOG 영상을 촬영하게 되면 위 이미지의 오른쪽처럼 굉장히 플랫한 색감이 나옵니다. 마치 물 빠진 것처럼요. 이렇게 물 빠진 색감을 기존의 색감으로 손쉽게 변환하기 위해서 LUT을 사용하는데요.
아래 링크를 통해 후지필름에서 공식으로 제공하는 F-LOG 영상을 위한 LUT파일을 통해 BT709, ETERNA 색감으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X-T30을 사용하신다면 후지필름의 가장 최신 카메라이기 때문에 많은 필름시뮬레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. F-LOG 영상을 다른 필름 시뮬레이션으로 변환하는 LUT은 후지필름 공홈에서 제공하지 않더라고요.
▲ 그래서 구글링을 통해 후지필름의 필름 시뮬레이션을 카피해 LUT으로 만든 분을 찾았습니다.
Flog로 촬영된 영상을 프로비아, 벨비아, 아스티아, 클래식 크롬, 프로 네그 하이, 프로 네그 스탠더드 색감으로 변환해주는 LUT이며, 저도 X-T30으로 촬영한 영상을 이 LUT을 이용하여 여러 색감으로 변환해보았는데, 꽤나 비슷했습니다.
이곳을 클릭하여 필름 시뮬레이션 카피 LUT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
해당 파일에 위와 같은 색감으로 보정하는 LUT이 포함되어 있고요. 하단으로 드래그하여 개발자에게 기부 및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.
혹시 후지 X-T30을 위한 더 좋은 LUT파일이 있다면 댓글을 통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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